팀 토이 프로젝트 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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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개발자 교육 캠페인에 참여해 예비 개발자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파이썬 언어를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딩, 알고리즘, 웹 개발 등에 대해 공부를 하며 지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러면서 동시에 하반기 취업 문이 열리고, 이에 맞춰 취업 준비를 하다보니 정말 쉴 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으니…

이제 배운 내용을 써먹을 때가 왔다

그렇습니다. 슬슬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는 욕구가 솟아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같은 생각을 하는 동지분들이 같은 캠페인 내에 여러 분 계셨고, 저희는 그렇게 모여 팀 토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까지 저는 이번 글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웠던 점들을 하나씩 적어보고자 합니다. 팀 프로젝트이다보니 가급적 모임을 가진 날에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기반하여 일지를 하나씩 올릴 계획입니다.

2. 무엇을 위한 프로젝트인가?

처음 저희가 모이고 나서 나눴던 얘기들 중 하나가 바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였습니다. 언뜻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양한 이유로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 배운 내용을 활용하고 싶어서
  • 지금까지의 활동을 통해 얻은 성장치를 확인하고 싶어서 (제가 참여한 이유입니다)
  • 주어진 문제 뿐만 아니라,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해보고 싶어서
  • 취업 대비를 위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서
  • 배운 내용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사실 프로젝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토이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처음 진행해보는 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보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 동기 또한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시켯다거나 대가가 있어서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시작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모두 다양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smile:

3. 프로젝트와 진로

같이 나누었던 대화의 또다른 주제가 바로 진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직 어디 회사나 개발진에 소속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어느정도는 자신이 몸담게 될 분야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기 때문에 다들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우선 웹 기반의 프로젝트이다보니 웹 개발에서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을 상정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프론트엔드에 종사하고 싶은 인원과 백엔드에 종사하고 싶은 인원이 반반으로 나뉘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겁없이 풀스택 개발자를 지향한다고 선언해버렸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험한 느낌이네요…

p.s.

이후에 자문을 구한 바로는, 처음 프로젝트이기도 하니 자신의 진로를 정했다 하더라도 우선은 다양한 분야의 개발분야에 대해 경험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자문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에 종사하고자 하더라도 결국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알아가다보면 진로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듣고보니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는데, 성급하게 분야를 정할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마 개발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마음이 앞서서 너무 자기 진로를 단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셔서 이런 말씀을 해주신것 같습니다.